콘텐츠 생산성을 고민하게 된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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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 루틴이 만들어졌는가

첫 포스팅에서 짧게 소개했듯 나는 작은 스타트업의 마케터다.
이번 글에서는 본격적인 노하우를 공유하기에 앞서
지금 내가 처한 상황과 어떤 배경에서 이 루틴이 만들어졌는지를 먼저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광고 의존도를 낮추기로 결정한 이유

최근 회사는 경영난으로 구조조정을 발표했고
광고 예산의 대폭 축소를 통보받았다.

우리는 플랫폼을 운영하는 B2B 스타트업이다.
초기에는 ‘친환경’을 중심으로 브랜딩했지만,
전략을 전환한 이후부터 광고 퍼포먼스가 눈에 띄게 떨어졌다는 것을 체감했다.

광고를 집행하면 트래픽과 회원가입은 빠르게 늘어난다.
하지만 매출은 시차를 두고 나타나며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기까지는 보통 2~3개월이 걸린다.

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트래픽–전환율–매출 흐름을 분석하고 성과가 축적되고 있다는 인사이트를 주간, 월간 단위로 꾸준히 공유해왔다.

데이터 기반으로 전략을 세우고 성과를 측정하려는 나의 반복적 시도에도 실제 의사결정은 여전히 감각적이고 단기적인 판단에 좌우되는 경우가 많았다.

데이터 기반의 방향성을 제안해도 의사결정이 데이터에 따라 이뤄지지 않는 구조에서는 지속적인 성과를 만들 수 없다.

냉소와 불안이 나의 밸런스를 종종 침범했다.

결국 나는 광고 의존도를 낮추고 더 안정적으로 매출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로 했다.


SEO로 방향 전환

올해 초부터 웹사이트와 콘텐츠, 두 가지 축에서 SEO 작업을 시작했다.

웹사이트는 비교적 빠르게 성과가 나타났고,
기초 작업을 마무리한 이후에는 콘텐츠에 집중하게 되었다.


예산은 줄고, 채널은 그대로

스타트업이라고 해서 운영 채널이 단순하지는 않다.
SNS, 블로그, 뉴스레터, 광고, PR 등
여전히 다양한 채널을 동시에 관리해야 하지만 광고 예산은 거의 사라진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매출로 이어지는 콘텐츠의 역할은 더 중요해졌다.
특히 **organic traffic으로 발생하는 매출 비중이 약 25%**에 이르는 지금,
콘텐츠 발행량을 늘리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대응이라고 판단했다.

다행히도 GPT를 포함한 AI 도구의 도움을 받으면서
콘텐츠 제작에 드는 수고를 약 50%가량 줄일 수 있었다.

회사는 콘텐츠 외에도 다양한 업무를 기대하지만
지금 이 구조 안에서 실질적으로 매출을 만드는 일에 집중하는 것,
그게 내가 가장 잘할 수 있고 가장 우선해야 할 일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이 블로그에서 다루고자 하는 것들

이런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루틴과 구조를
앞으로 이 블로그에 하나씩 정리해볼 생각이다.

전략/구조

  • 예산 없이 트래픽을 만드는 구조
  • 반복 가능한 콘텐츠 구조 만들기
  • 혼자서도 반복 가능한 마케팅 루틴

AI 활용

  • AI를 실무에 통합하는 방식
  • GPT 등 AI 도구 실전 사용법
  • 콘텐츠 자동화 루틴과 프롬프트 설계

실험/학습

  • SEO 맛보기
  • 1인 마케터의 실험과 시행착오 기록

이 글은 그 시작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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